▲ 미래의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쿳산과 박창빈이 다음 달 17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TFC 드림 7에서 대결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다음 달 17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TFC 드림 7>의 대진 구성이 90% 완성됐다.

손영삼 TFC 부대표는 "늘 후배들에게 종합격투기의 꿈을 갖고 싸울 수 있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게 목표이자 사명감이라고 생각했다"며 26일 첫 매치업을 공개했다.

<TFC 드림 7> 첫 번째 공개 대진은 우즈베키스탄 팀 울프 쿳산(19, 우즈베키스탄)과 경남 거제 출신의 박창빈(18, 거제 아셀짐)의 플라이급 경기.

올해 한국으로 이민 온 쿳산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종합격투기를 오래 수련해 왔다. 한국의 여러 체육관을 다니며 자신에게 맞는 체육관을 찾아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다.

쿳산은 최근 TFC 아마리그 세미프로 경기에서 28초 만에 길로틴초크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박창빈은 '운동바보' 혹은 '운동벌레'로 불린다. 아침에 눈뜨면 잘 때까지 운동 생각과 수련만 하는 독종이라고.

주짓떼로 박창빈은 "오래 기다려 온 TFC 드림 무대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TFC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다. 기억에 남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손영삼 부대표는 "어린 천재들의 경기다. 앞으로 이 두 선수가 한국의 종합격투기를 이끌어 나갈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TFC 드림 7>의 대진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7월 17일 오후 5시 경상북도 울진군 엑시포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손영삼 부대표는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울진군 전찬걸 군수님과 복싱협회 송재순 회장님, 김종민 전무이사님의 관심 덕에 순조롭게 대회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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