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5타점' 만점 임시 4번타자…"누군가는 이끌어야 하니까"
작성일: 2021.07.01 00:01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 양석환(30)이 임시 4번타자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 양석환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4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만루포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8-6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4-4로 맞선 9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양석환이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울렸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시속 138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높게 제구된 실투였다.
양석환은 "처음에는 체인지업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초구에 볼이 됐다. 체인지업을 보니까 직구를 노려도 외야 플라이는 칠 수 있겠다는 생각해서 직구로 (노림수를) 바꿨는데 높은 실투가 들어왔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팀이 4연패에 빠진 동안 양석환은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무릎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4번타자 김재환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페르난데스-양석환-박세혁으로 새롭게 중심 타선을 꾸리면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양석환은 최근 타석에서의 무게감과 관련해 "연패하는 동안 참 1승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선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누군가는 팀을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야구장에서 액션을 크게 했다. 후배들도 많이 나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후배들은 경험이 많지 않아서 한 번 못했을 때 의기소침해 하는 게 있다. 그렇지 않게 밝게 할 수 있게 격려도 많이 해주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4번타자는) 누군가는 맡아야 하는 자리고, 일단 영광이다. 서울 인기 팀에서 4번타자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험할 수 있다는 자체로 영광이다. 어디서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양석환은 이날 만루포로 시즌 홈런 16개를 기록해 팀 내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는 이와 관련해 "지금 (김)재환이 형이 잠깐 2군에 가 있어서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재환이 형은 언제든지 올라와서 나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다 큰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