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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제자가 토트넘 이끈다…"나에게 영향을 많이 준 멘토"

작성일: 2021.07.01 09: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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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의 제자가 토트넘을 이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우리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 계약은 2023년까지"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중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두 달여 만에 정식 사령탑을 임명했다. 흥미로운 건 무리뉴 감독의 제자였던 산투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게 되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산투 감독은 무리뉴 감독을 멘토로 생각했다. 그는 포르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라며 "이제 멘티가 멘토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다"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골키퍼였던 산투 감독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포르투에서 뛰었다. 단 6경기 밖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비중이 적었다. 당시 감독이 무리뉴였다.

그러나 그는 불만이 없었다. 이 매체는 "그는 무리뉴 감독을 존경했다. 경기에 뛰지 못해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며 팀에 방해되지 않게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산투 감독이 과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 대해 언급한 내용도 덧붙였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 포르투의 일원이었기 때문이다. 그건 평생 남을 것이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모든 선수단과 함께 이기는 법을 알려줬다"라고 밝혔다.

그랬던 그가 토트넘을 맡게 되었다. 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허투루 보낼 시간이 없다. 며칠 내에 프리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에 곧장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 모든 과정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나는 산투 감독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이끌고, 또 젊은 선수들을 포용하며 특별한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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