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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3홈런' 오타니에게 감탄한 美 "밀고 당기고 다 하네, 엄청난 힘"

작성일: 2021.07.05 1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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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근 친 홈런 3개가 모두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 엄청난 힘이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을 향해 또 한걸음 나아갔다.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를 중계한 현지 해설진은 오타니가 최근 3경기에서 날린 홈런 3개가 모두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면서 그의 놀라운 장타력에 감탄했다. 

오타니는 지난 3일 볼티모어전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치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3회에는 키건 에이킨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고, 4회에는 딜런 테이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5일에는 토마스 에셀만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현지 중계진은 "와우"를 연발하며 오타니의 힘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자신감 넘치는 '빠던'을 눈여겨보며 "배트플립도 멋졌다"고 덧붙였다.  

31호 홈런의 제물이 된 공은 에셀만의 슬라이더였다. 오타니는 직전 타석인 1회 이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현지 중계진은 "공이 부서질 듯 때렸다. 변화구를 공략했는데,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다. 1회 당했던 공이었다"고 분석했다. 

에인절스 팬들을 위한 중계인 만큼 볼티모어의 공격에서도 오타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5회초 2사 후 "오타니가 다음 이닝 선두타자"라며 올스타 홈런더비 참가 소식과 '투타 겸업' 완성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31홈런은 과거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기록한 일본인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마쓰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2년째인 2004년 162경기에서 31홈런을 기록했다. 31번째 홈런은 159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오기도 전, 78경기 만에 마쓰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인절스는 한때 4-0까지 앞서다 9회초 4-5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후안 라가레스의 역전 2타점 2루타가 끝내기 안타로 이어지며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3회 홈런으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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