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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토트넘 잔류 여부, 유로 끝나고 얘기할 것"

작성일: 2021.07.06 06:4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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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에서 풀지 못한 우승의 한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풀 수 있을까?

해리 케인은 늘 개인 커리어에 비해 소속 팀 성적이 아쉬운 선수였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어떠한 우승컵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이번 여름 케인 이적설이 강하게 부는 이유이기도 하다. 케인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도움 1위에 오르고도 토트넘은 무관에 그쳤다. 이미 케인은 간접적으로 우승을 위해 떠나고 싶다는 뜻을 토트넘에 전달했다.

지금까지만 보면 토트넘 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우승이 더 가까워보인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로 2020 4강에 올라있다. 조별리그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했던 케인은 16강 독일전에서 1골, 8강 우크라이나전에서 2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케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대표팀에서 우승은 클럽 차원에서 받는 어떠한 상보다 뛰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잉글랜드는 55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너무 오래됐다. 내가 무관의 끝을 찍는 역사의 있다는 건 큰 영광일 것이다.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놓치지 않고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 새 감독으로 온 누누 산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케인은 산투에 대해 "아주 훌륭한 감독이다. 울버햄튼에서 잘하지 않았나. 산투가 있을 때 울버햄튼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적과 잔류를 놓고 토트넘과 대화는 유로 대회가 끝나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적으로 나서 케인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얘기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케인의 의사다.

케인은 "아직 토트넘 관계자 어느 누구와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유로 대회가 끝나면 서로 충분히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케인은 지난 4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덕담과 AS 로마에서의 성공을 바랐다. 케인은 "무리뉴와는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엔 내게 문자도 보내왔다. 나는 무리뉴를 정말 존경한다. AS 로마에서 잘 되길 바란다. 내 남은 축구 인생동안 무리뉴와 연락을 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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