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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그리즈만, 바르셀로나 방출 후보 추락

작성일: 2021.07.06 19: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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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30, 바르셀로나)의 입지가 흔들린다.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 재계약으로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 그리즈만은 최근에 일본인 인종차별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카탈루냐 지역지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 재계약을 위해서 그리즈만 방출을 추진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재계약을 위해서는 장부상 금액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 방만한 운영으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무리한 빚으로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재정적 타격이 더 커졌다. 올해 여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대상자(FA)를 영입한 이유다.

바르셀로나는 급여 상한선 초과로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 에메르송을 등록할 수 없는 처지다. 고액 연봉자 그리즈만을 매각해 고정 지출을 줄이려고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1700만 유로(약 228억 원)를 받고 있다.

그리즈만은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월드클래스 활약을 했기에 기대는 컸다. 바르셀로나에서 99경기 35골 17도움으로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약 1610억 원) 값어치에 미치지 못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리즈만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 영입에 실패한다면 그리즈만으로 선회할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친정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도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방출작업'은 그리즈만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무엘 움티티, 미랄렘 피아니치, 필리페 쿠티뉴도 방출 명단에 있다. 상황에 따라 '유리몸' 우스망 뎀벨레도 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그리즈만은 최근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2019년 일본 프리시즌 투어 도중, 숙소에 비디오 게임을 고치러 온 일본인 4명에게 "후진적 언어", "못생긴 얼굴들"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난 언제나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이라도 반대했다. 지난 며칠 동안, 사람들은 내가 아닌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했다. 날 향한 비판에 명확하게 반대한다. 일본인들이 불쾌했다면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는데, 큰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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