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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REVIEW] '모라타 실축' 이탈리아 승부차기로 스페인 꺾고 결승 진출…34경기 연속 무패

작성일: 2021.07.07 06: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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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서 승패를 결정지은 이탈리아 미드필더 조르지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가 스페인을 따돌리고 유로 2020 결승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20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4-2)로 눌렀다.

이탈리아 페데리코 키에사의 선제골에 이어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의 동점골이 나온 뒤로 양팀은 연장 후반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약속한 듯 첫 번째 키커가 실축한 뒤 두 번째 키커와 세 번째 키커가 성공시켰다.

균형은 네 번째 순번에서 깨졌다. 먼저 나선 이탈리아 베르나데스키가 성공한 반면 뒤에 나선 스페인 알바로 모라타가 실축했다.

이탈리아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섯 번째 키커 조르지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패를 결정지었다.

▲ 선제골을 터뜨린 이탈리아 페데리코 키에사.

이탈리아는 1968년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유로 2012년 이후 9년 만. 당시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0-4 패배로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지난 유로 2016 16강전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이겼고 이번 대회에서도 스페인을 상대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또 A매치 3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1로 눌렀고 8강전에서 벨기에를 역시 2-1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지역 예선 10전 전승과 본선에서 5전 전승이다.

선제골을 터뜨린 키에사는 오스트리아와 16강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이탈리아 선수로 처음으로 유로 대회 토너먼트 2경기 이상 선제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 동점골을 기록한 스페인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

▲ 승부차기 네 번째 키커로 나선 알바로 모라타는 실축했다.

스페인이 공을 점유하는 흐름 속에 이탈리아는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다니 올모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막아 내면서 0-0을 유지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이탈리아의 역습 한 방에 갈렸다.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이탈리아가 스페인의 공객을 끊은 뒤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다. 수비 진영에서 보낸 공이 전방으로 연결됐고 로렌조 인시네가 치로 임모빌레에게 스루 패스를 넣었다. 임모빌레의 드리블이 막혔으나 키에사가 흐르는 볼을 따냈고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알바로 모라타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로 대기하던 모라타는 0-1이 되자마자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후반 34분 다니 올모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고 여기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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