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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잉글랜드 결승 갈만 했는데, PK는 아니잖아"

작성일: 2021.07.08 10:3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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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가 끝나고 후폭풍이 거세다. 승패를 결정 지은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시시비비로 얘기가 많다.

잉글랜드는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4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마크를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을 꺾고 먼저 결승에 간 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덴마크가 미켈 담스고르의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자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라힘 스털링으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을 아무런 소득 없이 흘러 보낸 두 팀은 연장에 접어들었다. 결승골은 연장 13분 케인의 발에서 나왔다.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털링이 덴마크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였다. 스털링은 현란한 드리블로 돌파를 하다 넘어졌는데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첫 번째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튕겨져 나온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날 나온 페널티킥에 대해 논란이 많다. 유럽 현지에선 페널티킥 선언이 옳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다. 반칙을 불만한 접촉이 없었다는 판단에서다.

주제 무리뉴도 잉글랜드의 페널티킥은 공정하지 않았다고 본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가 이길 만 했다. 충분히 결승에 갈 경기력을 보여줬다. 덴마크가 정말 잘 싸웠지만 잉글랜드가 더 잘했다"면서도 "연장에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은 말도 안 된다. 그건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유로 대회 준결승에 이런 어처구니없는 심판 판정이 나온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잉글랜드의 결승 진출을 축하하면서도 두고두고 페널티킥 장면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페널티킥이 없었더라도 잉글랜드가 이겼을 거라 생각한다. 난 연장까지 가면 잉글랜드가 이길 거라고 예상했다. 덴마크 선수들이 매우 지쳐보였기 때문이다"라며 "다만 말도 안 되는 페널티킥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 잉글랜드는 다른 식으로 경기를 이겼어야 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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