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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맨유행 거부…PSG 택한 3가지 이유

작성일: 2021.07.08 12:1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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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5) 선택은 프랑스 파리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라모스 영입을 발표했다. 선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 번호 4번을 안기며 오는 2023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

애초 라모스는 잉글랜드 빅클럽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개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런던에서 부활한 치아구 시우바(36, 첼시) 사례를 타산지석 삼았다. 리그를 넘어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센터백이 얼마나 필요한지 첼시 우승으로 경험했다.

라모스는 그러나 맨유 제안을 마다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지난 2일 "PSG와 연결되기 전 라모스와 가장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눈 구단은 맨유였다"면서 "하나 선수는 맨유가 제의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 조건을 거부하고 2년 계약을 제시한 PSG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지 '아스'는 라모스가 차기 행선지로 프랑스를 택한 이유를 총 3가지로 보도했다. 스페인을 기준으로 맨체스터보다 파리가 접근성이 좋고 기후도 온화하며 각종 프로젝트 진행이 더 매끄럽다는 점에서 베테랑 수비수 맘이 기울었다고 적었다.

라모스는 21세기 레알 마드리드를 논할 때 결코 빠뜨릴 수 없는 레전드다.

마드리드에서만 들어올린 트로피가 22개다. 라리가 5회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등 숱한 영광을 맛봤다.

2005년 레알 이적 뒤 총 671경기에 나섰다. 시즌 평균 40회가 넘는 엄청난 출장 경기 수를 기록했다.

그만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오랜 기간 팀 후방을 지켰지만 그런 라모스마저 레알의 '30대 선수에게 1년 계약 제안' 원칙을 피해갈 순 없었다. 끝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별 수순을 밟았고 이후 맨유와 PSG,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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