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도쿄 내 올림픽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도쿄올림픽은 사실상 무관중이다. 도쿄 내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8일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스포츠' 등 주요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도쿄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올림픽 5자 회의를 열어 도쿄 내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도쿄올림픽 경기는 도쿄를 포함한 9개 광역자치단체 4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쿄 주변 3현(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은 지자체와 협의 뒤에 최종 결정을 하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도쿄 내 무관중처럼 주변 3개 현도 무관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반면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시즈오카현, 홋카이도에서 벌어지는 경기는 유관중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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