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은 토트넘의 가장 큰 과제다.

영국 매체 '90min'은 8일(한국 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신임 단장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는 걸 그의 우선 과제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캠프에서는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 체결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계약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티치 단장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시키기로 결심했다고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겠다는 의지가 크다. 토트넘 소식통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손흥민이 누누 산투 감독에게 2021-22시즌엔 그를 위해 뛰는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사실 손흥민의 재계약 소문이 이어졌으나 실제로 계약 완료로 이어지지 않았다. 여러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90min'은 "토트넘은 최근에 성적이 기복을 타면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과 멀어졌다. 토트넘 캠프는 손흥민이 재계약을 망설일 가능성에 노심초사였다. 알려진 대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같은 대형 클럽이 관심이었다"며 현재 팀 상황을 짚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에 남을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곧 재계약할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했다. 누누 감독 선임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손흥민이 누누 감독에게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으로 재계약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21시즌이 자신의 최고의 한 해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는데, 득점 4위, 도움 4위로 이름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 루머가 퍼진 해리 케인은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 케인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유로2020 대회 이후 케인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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