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 자비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 시간)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르셀 자비처(27)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유로2020에서 오스트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한 자비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솔샤르 감독이 자비처를 좋아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팀의 핵심 멤버로서 활약했다"라며 "오스트리아가 유로2020 결승에 진출한 이탈리아 상대로 분전할 때 자비처의 존재감이 컸다"라고 덧붙였다.

자비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수비 포지션부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뛸 수 있다. 자비처는 지난 시즌 39경기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데일리 스타'는 "토트넘과 AC밀란이 자비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끝난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올여름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많은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알려진 토트넘과 밀란뿐만 아니라 맨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자비처를 눈여겨보고 있다.

맨유는 중원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이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렌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영입에 관심이 있다. 그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기도 하다"라고 알렸다.

또한 "맨유는 폴 포그바를 잃을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5000만 파운드에 포그바를 데려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맨유는 자비처를 통해 빈틈을 채울 수 있다. 이 매체는 "독일 매체 '빌트'에 의하면 자비처는 올여름 1460만 파운드에 떠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금액보다 줄어든 규모다.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라이프치히가 몸값을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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