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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컵] 커버-벤치치 각각 1승…독일-스위스 1승 1패

작성일: 2016.02.07 06:3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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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호주 오픈 우승자 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 랭킹 2위)가 이끄는 독일이 페드컵 8강전 첫날 스위스를 상대로 1승 1패 했다.

커버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2016 페드컵 월드그룹 1라운드 2단식에서 티미아 바친스키(26, 스위스, 세계 랭킹 15위)를 2-0(6-1 6-2)로 이겼다.

커버는 지난달 30일 열린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휴식을 취할 사이도 없이 페드컵에 출전했다.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드컵은 1963년 ITF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1995년까지는 페더레이션 컵(Federation Cup)으로 불렸다.

월드그룹은 ITF 최상위 국가 8개국이 모인 곳이다. 올해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체코(세계 랭킹 1위)와 러시아(세계 랭킹 2위) 이탈리아(세계 랭킹 3위) 독일(세계 랭킹 4위) 프랑스(세계 랭킹 5위) 네덜란드(세계 랭킹 6위) 루마니아(세계 랭킹 7위) 스위스(세계 랭킹 8위)가 월드그룹 배정을 받았다. 8강전을 통과한 나라는 오는 4월 준결승을 치른다.

독일은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져 탈락했다. 2014년에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최강' 체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커버는 호주 멜버른에서 2주 동안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체력 문제가 우려됐지만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며 바친스키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커버는 5-0으로 앞서갔다. 정교한 스트로크로 바친스키 코트를 공략한 커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 초반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커버의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커버가 2세트를 6-3으로 따내며 2단식은 독일이 승리했다.

앞서 열린 1단식에 출전한 벨린다 벤치치(18, 스위스, 세계 랭킹 11위)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28, 독일, 세계 랭킹 23위)를 2-0(6-3 6-4)으로 이겼다.

둘째 날에는 3단식이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양 팀을 대표하는 주전인 커버와 벤치치가 맞붙는다. 4단식은 페트코비치와 바친스키가 출전하고 5번째 복식까지 경기가 이어질 경우 스위스는 마르티나 힝기스(35, 스위스)가 코트에 나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힝기스는 복식 전문 선수로 뛰고 있다.

같은 시간 루마니아 클루즈나포카에서 열린 체코와 루마니아의 경기에서는 두 나라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1단식에 나선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3위)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3, 체코, 세계 랭킹 13위)에게 1-2(7-6<4> 4-6 2-6)로 역전패했다. 2단식에 출전한 모니카 니쿨레스쿠(27, 루마니아, 세계 랭킹 37위)는 체코의 간판 페트라 크비토바(25, 세계 랭킹 9위)를 2-0(6-3 6-4)으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네덜란드의 8강전 첫날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1, 2단식을 휩쓸었다.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 마리아 샤라포바(28, 세계 랭킹 6위)는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8강전은  두 나라가 1승씩 나눠 가졌다. 

한편 SPOTV는 7일 저녁 7시50분부터 독일과 스위스가 맞붙는 페드컵 8강전 둘째 날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사진1] 안젤리크 커버 ⓒ Gettyimages

[사진2] 벨린다 벤치치 ⓒ Gettyimages

[사진3]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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