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FC 프리뷰] '내리막' 로이 넬슨, 더 미끄러지면 끝

작성일: 2016.02.05 14:01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헤비급 판이 흔들린다. 챔피언와 랭킹 1위가 몸 상태를 문제로 싸우지 않는다. 컨텐더들은 대부분 불혹을 넘기거나 가깝다. 누군가가 튀어나온다면 순식간에 판을 엎을 수 있다.

디 얼티밋 파이터(TUF) 10 우승자이자 데뷔 초부터 폭발적인 임팩트를 남기며 주목 받은 헤비급 파이터 로이 넬슨(39, 미국)에게는 다른 세계 이야기다. 부진을 거듭했고 상위권을 유지하던 랭킹은 어느덧 10위권 밖(11위)으로 밀려났다.

넬슨은 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UFN, UFC FIGHT NIGHT) 82 코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랭킹 12위 자레드 로숄트(29, 미국)와 경기한다. 

원래 메인이벤트였던 케인 벨라스케스(33, 미국)와 파브리시오 베우둠(38, 브라질)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사라지면서 넬슨과 로숄트의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로 올라왔다.

넬슨은 최근 UFC 내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012년부터 3연승으로 타이틀을 향해 나아갔으나 상위 랭커와 경쟁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1승 5패로 참담하다. 이 기간 유일한 승리마저 노쇠화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상대로 거둔 결과다.

하지만 맷집은 여전하다. 지난해 헤비급 랭킹 3위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맞선 넬슨은 카운터펀치와 니킥을 견디며 끝내 KO당하지 않았다. 대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넬슨을 두고 "인간이 아니다"며 혀를 내둘렀다. 넬슨은 그로부터 6개월 뒤 조시 바넷과 경기에서도 5라운드까지 경기를 끌고 간 체력을 자랑했다.

넬슨의 가장 큰 무기는 오른손 강펀치다. 종합격투기 20승(12패) 가운데 13승을 모두 펀치 (T)KO로 만들었다. 데이브 허만, 칙 콩고 등 랭킹 10위권 밖의 선수들은 대부분 넬슨의 오른손 펀치를 견디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거나 실신했다.

넬슨은 힘의 원천이 어디냐는 물음에 "배"라고 답한 바 있다. 화이트 대표가 격투기 선수답지 않은 넬슨의 "축 처진 배를 보고 감량을 해서 라이트 헤비급으로 가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으나 선수 본인은 단칼에 거부했다.

상대인 로숄트는 넬슨과 정반대인 레슬러다. 타격전을 피하고 철저하게 그래플링을 시도하면서 경기가 다소 지루하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2패로 좋다. UFC에서도 6승을 챙기는 동안 한번밖에 지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로숄트가 중량급에서 판정패가 없는 UFC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이라는 사실이다. 2패 모두 KO로 졌다. 넬슨이 공격적이라는 점에서 3라운드 종료 전에 결과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5일 현재 U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승부 예측에서는 넬슨이 81%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넬슨과 로숄트의 코메인이벤트 다음으로 조시 헨드릭스와 스티븐 톰슨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UFN 82는 SPOTV2가 7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생중계한다.

UFN 82

-메인 카드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스티븐 톰슨
[헤비급] 로이 넬슨 vs 자레드 로숄트
[라이트헤비급] 오빈스 생프루 vs 하파엘 카발칸테
[플라이급] 조셉 베나비데즈 vs 잭 마고브스키
[라이트헤비급] 미샤 커쿠노프 vs 알렉스 니콜슨
[웰터급] 마이크 파일 vs 션 스펜서

-언더 카드

[라이트급] 조시 버크만 vs KJ 눈스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다미안 그라보브스키
[플라이급] 레이 보그 vs 저스틴 스코긴스
[페더급] 노드 나하트 vs 디에고 리바스
[웰터급] 미키 갤 vs 마이크 잭슨
[페더급] 아르템 로보브 vs 알렉스 화이트

[영상] UFN 82 넬슨 대 로숄트 프리뷰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