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알토란 블로킹' 신영석, 살아난 감각

작성일: 2016.02.09 15:5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신영석(30, 현대캐피탈)이 계속해서 좋은 블로킹 감각을 뽐냈다.

신영석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블로킹 3개를 기록했다. 최민호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을 기록했는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알토란 같은 가로막기가 나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신영석이 지난달 20일 제대하고 팀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줬다. 최 감독은 "신영석을 선발로 내보내는 건 블로킹을 더 신경 쓰고 싶어서다. 몸이 100%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블로킹 횟수를 늘려 가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신영석이) 블로킹도 하고 공격도 하면서 밝아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열린 한국전력전부터 흐름을 바꾸는 블로킹을 쏟아 냈다. 신영석은 이날 블로킹 5개를 기록했는데, 5세트 12-14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전진용의 2연속 속공을 모두 차단하면서 팀을 11연승으로 이끌었다.

좋은 블로킹 감각은 OK저축은행전까지 이어졌다. 1세트 1-1에서 시몬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신영석은 14-13에서 한상길의 속공을 단독 블로킹하면서 팽팽하던 흐름을 깼다. 23-20에서는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면서 힘을 보탰다.

2세트에는 최민호와 함께 분위기를 바꿨다. 12-10 시몬 서브 때 에이스 2개를 내주면서 리시브 라인이 무너졌던 상황. 12-14로 역전된 가운데 최민호가 시몬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급한 불을 껐다. 그러자 신영석도 힘을 보탰다. 15-15에서 시몬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셧아웃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주포 까메호 오레올과 문성민, 센터 최민호와 신영석의 고른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8-26)으로 이겼다. 4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1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22승 8패 승점 63점으로 선두 OK저축은행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사진] 신영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