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하루 병살타 2개라는 '부진'을 겪었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1경기 병살타 2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75로 떨어졌다. 팀은 오클랜드에 3-8로 패하며 주말 3연전 1승2패로 시리즈 열세를 안았다.

1회 무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달튼 제퍼리스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3-5로 역전당한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5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시프트에 걸려 2루수-3루수-1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개인 시즌 5번째 병살타였다.

오타니는 3-8로 뒤진 8회에도 1사 1루에서 똑같이 2루수-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혀 이닝을 마쳤다. 팀은 추격의 힘을 얻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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