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도미니카공화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국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준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한국은 이스라엘을 꺾을 경우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스라엘과는 두 번째 만남이다. 한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속해 29일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연장까지 가는 싸움 끝에 10회말 양의지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6-5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은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1일) 4-3 끝내기 승리를 거둔 도미니카공화국전과 똑같다.

선발투수는 우완 김민우다. 김민우는 31일 미국전에서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16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한화에서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스라엘은 이안 킨슬러(2루수)-대니 발렌시아(1루수)-라이언 라반웨이(포수)-블레이크 개일런(중견수)-닉 리클스(지명타자)-타이 켈리(3루수)-미치 글레이저(우익수)-잭 펜프레이스(좌익수)-스콧 버챔(유격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조이 와그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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