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도쿄] 신혼 양효진 "4개월 남편 못 봤다…메달 따고 이태리 여행"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쿄, 맹봉주 기자] 양효진은 지난 4월 18일 평생의 짝꿍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신혼의 단꿈을 잠시 미뤘다. 5일 뒤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갔다.
도쿄 올림픽만 바라본 3개월, 그 결실이 서서히 맺히고 있다. 4강에 진출해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한국은 4일 일본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터키와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17-25,25-17,28-26,18-25,15-13)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6블로킹 포함 11득점으로 활약한 양효진은 경기 후 "너무 좋다. 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서로 계속 얘기해 주고 힘내야 한다고 말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웃었다.
손 부상 후 부진함을 털었던 건 라바리니 감독의 지도 덕분이라고도 했다. "내가 손을 다치고 높이감이 안 좋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감독님이 알려 주셨다"면서 공을 돌렸다.
승리의 기쁨은 크지만 그리움은 어쩔 수 없다. 신랑 못 본 지 4개월째다.
양효진은 "우린 살찔 시간도 없다. 계속 운동하고 회의했다. 훈련 초반에는 밥 먹으면서 운동 많이 했다. 남편 못 본 지 4개월째다. 이 정도 성과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신혼 생활을 느끼고 싶었는데 VNL에 출전했다. 경기 때문에 이탈리아에 혼자 가서 아쉽다. 끝나면 남편과 이탈리아로 가고 싶다"며 남편 사랑을 과시했다.
한국은 이제 두 경기 남았다. 오늘(4일) 밤 9시 30분에 펼쳐지는 브라질과 ROC(러시아)의 8강전 승자와 오는 6일 준결승전을 펼친다. 승리하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결승전으로, 패배하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간다.
한국 여자 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다. 김연경이 이끌었던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위,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5위에 올랐다. 도쿄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새 시즌 V리그 경기 일정 떴다!…SOOP 첫 경기 11월 1일+KB손보 임시 홈구장 미정
2026-08-18
-
리틀 김연경 맞구나! 손서연 '179점' 득점 공동 2위 피날레…U-17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6위
2026-08-17
-
'손서연 최다 19득점' 한 U-17, 태국 완파하고 5-6위 결정전→이탈리아와 '마지막 승부' 펼친다
2026-08-16
-
'리틀 김연경' 손서연 24점 맹폭했건만, 튀르키예 벽 높았다…U-17 여자배구 4강행 좌절
2026-08-15
-
'리틀 김연경' 손서연 17득점 대폭발! U-17 女 대표팀, 필리핀 꺾고 8강 진출→15일 튀르키예와 맞대결
2026-08-14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