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도쿄] "할 수 있다!" 외친 양의지 4삼진…韓 '4번 타자' 고민 계속
작성일: 2021.08.04 22:20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일전 4타수 4삼진. ‘4번 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무기력했다. 경기 초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1회 초 1사 2, 3루에서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바깥쪽 낙차 큰 브레이킹 볼에 어이없는 헛스윙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이 1-2로 추격을 시작한 6회 초. 양의지는 “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자신을 다잡았다. 그러나 부진한 타격감은 돌아오지 않았다. 6회에 이어 8회에도 공 3개로 삼진을 당하며 4삼진을 기록했다.
양의지는 KBO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다. 홈런 20개로 공동 1위, 타율 0.348로 2위, 71타점 1위로 대부분 공격지표에서 최상위에 올라 있다. 정규 시즌 MVP 후보로 꼽힐 정도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양의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18타수 2안타(타율 0.111), 2타점 8삼진에 그쳤다. 베스트라인업 가운데 성적이 가장 저조하다.
한국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4번 타자로 기용한 강백호가 부진하자 녹아웃 스테이지부터 양의지를 4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그러나 양의지가 4번에서 계속 부진하며 김경문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4번 타자 양의지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5로 패하고 말았다.
한국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앞으로 2승이 더 필요하다. 한국은 '4번 타자'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채 5일 미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