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억대 연봉 역대 최다 148명, '역대 최고 인상액' 정우람

작성일: 2016.02.11 10:03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BO가 11일 2016 KBO 소속 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변화가 생긴 가운데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올해 가장 많았다.

◆ 억대 연봉 역대 최다 148명, '역대 최고 인상액' 한화 정우람 8억 원

지난해 140명이었던 억대 연봉 선수는 올 시즌 148명이다. 역대 가장 많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연봉 16억 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2위는 KIA 윤석민의 12억 5000만 원, 3위는 한화 정우람의 12억 원이다. 정우람은 지난해 두산 장원준이 기록한 역대 연봉 최고 인상 금액(6억 8000만 원)을 1년 만에 갈아 치웠다. 올 시즌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선수는 한화 심수창으로 전년 대비 354.5%가 인상됐다. 역대 3위에 해당한다.

◆ 선수 616명 등록, 투수 49.5%(305명)로 가장 많아

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모두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6명 가운데 신인은 61명이며, 외국인 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 인원의 49.5%를 차지했고, 내야수 151명(24.5%), 외야수 110명(17.9%), 포수 50명(8.1%) 순으로 나타났다. 61명의 신인 선수도 투수 34명(55.7%), 내야수 16명(26.2%), 외야수 9명(14.8%), 포수 2명(3.3%) 순으로 기존 선수의 포지션별 분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 평균 연봉 2억 1620만 원, 첫 2억원 돌파…역대 최고액

KBO 리그 연봉으로 볼 수 있는 구단별 상위 27명(1군 엔트리 인원 기준, 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액인 2억 162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역대 최고액인 1억 9,325만 원에서 2,295만 원이 오른 것으로 전년 대비 약 11.9% 인상됐다. 1군 리그로만 운영됐던 프로 야구 출범 첫해(1982년) 평균 연봉인 1,215만 원과 비교해 볼 때 올해 KBO 리그 평균 연봉은 무려 18배 가까이 상승했다. 구단별로는 한화의 평균 연봉이 3억 3241만 원(전년 대비 28.8%▲)으로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3억 원을 넘었고, 삼성과 롯데가 각각 2억 7222만 원, 2억 358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 신인, 외국인을 제외한 기존 선수 526명 평균 연봉…'전년 대비 12.5% 상승' 1억 2,656만 원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526명의 전체 연봉 총액은 665억 6,800만 원이며,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 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이던 지난해 1억 1,247만 원보다 1,409만 원이 올랐으며 지난해 대비 12.5%가 상승했다.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로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 7,912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1억 5464만 원), 롯데(1억 3313만 원)가 뒤를 이었다. KBO 리그 2년째가 된 kt는 평균 연봉이 지난해 5,273만 원에서 58.7% 오른 8,369만 원으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 투수 윤석민, 타자 김태균, 외국인 선수 로저스…부문별 연봉 1위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포지션별 연봉 1위는 투수가 KIA 윤석민(12억 5000만 원), 포수는 롯데 강민호(10억 원)로 나타났다. 내야수에서는 1루수 한화 김태균(16억 원), 2루수 한화 정근우(7억 원), 3루수 SK 최정(10억 원), 유격수 두산 김재호(4억 1000만 원)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외야수는 LG 박용택과 이병규(이상 8억 원), 지명타자는 삼성 이승엽(10억 원)의 연봉이 가장 높았다.

KBO 리그 최고 연봉을 기록한 김태균은 16년째 연봉 최고액을 달성했으며, 이승엽은 박경완(SK, 2012년 5억 원)이 갖고 있던 22년째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에는 한화 로저스가 22억 8000만 원(계약금 포함)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 평균 나이 27.4세, 평균 키 182.7cm, 평균 몸무게 86.2kg

616명의 선수단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구단별로는 한화가 29.4세로 가장 나이가 많고, 넥센이 25.6세로 가장 어리다. 평균 신장은 182.7cm로 지난해와 같으며 평균 체중은 지난해 85.5kg에서 0.7kg이 늘어난 86.2kg로 조사됐다. 최장신 선수는 두산 장민익(207cm)이며, 지난해에 이어 두산 박성민과 삼성 이상훈은 최단신(171cm) 선수로 등록됐다. 2016년 등록된 616명의 소속 선수 가운데 우투우타 392명, 좌투좌타 128명, 우투좌타 86명이며, 두산 국해성, 삼성 정광운, 넥센 서동욱 등 10명이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

◆ 최고령 KIA 최영필, 최연소 LG 김주성

올 시즌 최고령 선수는 1월 31일 등록일 기준으로 만 41세 8개월 23일의 KIA 최영필이다. 최연소 선수는 만 18세 1일의 LG 김주성으로, 최영필과 23세 8개월 이상의 나이 차를 기록했다.

한편, 절대 강자 없이 전력 평준화가 이뤄진 2016년 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은 다음 달 8일 막을 올리는 KBO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만날 수 있다.

[사진] 정우람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