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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도쿄] 심판이 만든 만루 위기, 조상우가 지켰다

작성일: 2021.08.07 14:3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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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이 6회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맹봉주 기자] 한국이 심판진의 오판으로 재역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 위기를 조상우가 막아냈다. 

한국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회초 백투백 홈런에 추가점까지 내주면서 4점을 빼앗겼지만, 차근차근 추격해 5회 6-5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조상우가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런데 이 만루 위기가 온전히 조상우의 잘못은 아니었다. 2사 1, 2루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강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는데, 이 판정에는 의구심이 남았다. 김경문 감독이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해봤지만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이 과정에서 투구가 손과 방망이가 겹치는 부분에 향하면서 몸에 맞는 공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로드리게스는 분명한 스윙 의지를 갖고 방망이를 내밀었다. 방망이 헤드가 명확히 보였다. 

그런데도 심판진은 몸에 맞는 공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 다시 돌아볼 여지도 없었다. 

이렇게 찾아온 2사 만루 위기, 그러나 한국에는 조상우가 있었다. 조상우는 2사 만루에서 4번타자 후안 프란시스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국은 6-5 리드를 안고 6회를 마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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