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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도쿄] OPS 1위 김현수, 출루율 1위 박해민 '베스트팀' 선정

작성일: 2021.08.08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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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비록 바라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대표팀 외야수 2명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남았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7일 올림픽 야구 일정이 모두 막을 내린 뒤 대회 베스트팀인 '올 올림픽 베이스볼 팀' 13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명타자 포함 야수 9명과 왼손 오른손 투수 각 1명, '베스트 디펜시브 플레이어'와 MVP가 포함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올 올림픽 베이스볼 팀에 선정됐다.

스스로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현수의 타격 능력은 한국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가운데 최고였다. 김현수는 30타수 12안타로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2루타 4개로 1위, 홈런은 3개로 공동 1위(3명)다. OPS 1.271은 15타수 이상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박해민은 김현수 다음으로 많은 11개의 안타를 쳤다. 볼넷은 가장 많은 7개를 골랐다. 6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자주 1루를 밟았다. 덕분에 출루율은 0.563으로 전체 1위다. 가장 많이 나가 가장 자주 들어왔다. 득점 7개 역시 전체 1위에 올랐다.

▲ 박해민. ⓒ 연합뉴스
금메달을 가져간 일본에서는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오른손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포수 가이 다쿠야가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MVP는 한일전 결승타 등 대회 20타수 7안타 1홈런 7타점 OPS 1.035를 기록한 야마다 데쓰토다. 야마다는 7일 결승전에서도 8회 추가점의 발판을 놓는 안타를 때렸다.

은메달을 딴 미국도 5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리거' 에디 알바레스가 최고 2루수로 꼽혔다. 1루수 트리스탄 카사스, 지명타자 타일러 오스틴, 왼손투수 앤서니 고스와 함께 '베스트 디펜시브플레이어'로 유격수 닉 앨런이 선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3루수 에릭 메히아가 포지션 최고 선수로 지목됐다. 메히아는 대회 직전 도핑 검사에서 대마초 사용이 적발된 디에고 고리스를 대신해 주전 3루수를 맡았다. 이스라엘에서는 우익수 미치 글레이저가 베스트팀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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