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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게임노트] '4이닝 2실점' 김광현 7승 무산, 4회말 타석 앞두고 교체

작성일: 2021.08.08 09: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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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미 미주리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7승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광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1에서 3.36으로 약간 올랐다.  

구단과 선수가 협의해 9일을 푹 쉬고 나선 경기였다.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4피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공에 힘이 떨어져 있었다. 구단은 지난 한 달 김광현이 무리했다고 판단해 휴식을 줬고, 김광현도 동의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광현은 클리블랜드전 전까지 등판한 7월 4경기에서 4승, 25이닝,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초반 직구 최고 구속은 91.5마일(약 147km)까지 나왔다. 1회초에는 1사 후 카를로스 산타나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2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흐름을 끊었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한서 알베르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 없이 버텼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야디어 몰리나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김광현은 4회초 급격히 흔들렸다. 1사 후 헌터 도저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임마뉴엘 리베라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가 됐다. 위기에서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마이클 A 테일러와 풀카운트 싸움을 펼치다 던진 6구째 슬라이더가 좌전 적시타로 연결돼 2-1로 쫓겼다. 이어 한서 알베르토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이 됐다. 홈까지 중계플레이는 잘됐는데, 포수 몰리나가 태그를 하려할 때 공이 미트에서 빠져나갔다. 김광현은 투수 타자 브래드 켈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다.

김광현은 4회말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다. 1사 1, 3루 기회가 오자 벤치는 김광현 대신 카펜터 카드를 꺼냈다. 카펜터는 우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3-2 리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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