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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돌아온 호잉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곧바로 1군 투입? 두려움 없다”

작성일: 2021.08.09 07: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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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새 외국인타자 제러드 호잉이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활짝 웃고 있다. ⓒ수원, 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재회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지난해 아쉬움 속에서 한국을 떠난 뒤 한화 이글스에서 kt 위즈로 유니폼을 바꿔 입고 돌아온 제러드 호잉(32·미국)의 얼굴에는 미소가 흘러넘쳤다.

호잉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야구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티배팅도 하고 윗몸일으키기와 자전거, 덤벨 등 다양한 운동을 했다. 실전 감각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걱정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호잉은 국내 야구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2018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데뷔해 142경기에서 타율 0.306 30홈런 110타점 85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존재감을 알렸다. 또, 이듬해에는 124경기에서 타율 0.284 18홈런 73타점 7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 타율이 1할대 후반으로 떨어지는 등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도 하차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잠시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그 사이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kt와 손을 잡았다.

호잉은 “kt의 덕아웃 분위기가 정말 좋다. 사실 한화에서 뛸 때 kt 선수들은 조금은 겁이 났던 상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든든하다. 동료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호잉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자가격리 해제 후 첫 실전을 치렀다. 5타수 무안타로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실전 감각을 조금은 되찾았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 한화 시절의 제러드 호잉. ⓒ스포티비뉴스DB
KBO리그 복귀전도 다가왔다. 이날 호잉과 인터뷰를 앞두고 만난 kt 이강철 감독은 “호잉은 후반기 첫 경기인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투입한다. 최대한 빨리 1군 투수들의 공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선발로 투입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호잉은 “나는 오랜 시간 야구를 했다. 또, 한국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두려움은 없다. 바로 경기를 뛸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했다.

옛 동료들과의 일전도 기다리고 있다. kt는 31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호잉은 “동료였던 선수들과 맞붙게 돼 흥분된다. 좋은 경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또, 토론토 시절 잠시 만났던 류현진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우리 둘의 교집합으로 엮일 수 있는 한화 선수들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프로 데뷔 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는 호잉은 끝으로 “크고 빛나는 우승반지를 갖고 싶다. 또, 그것이 kt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kt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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