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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포기→2387억 집중…맨시티 끝까지 케인 협상

작성일: 2021.08.09 21:1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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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왼쪽) 대신에 해리 케인(오른쪽) 영입을 원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34)를 포기하고 해리 케인(28,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전념한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 종료까지 어떻게든 데려올 생각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제패 마지막 퍼즐로 케인을 낙점한 셈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개막전 이전에 실패하더라도, 케인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최우선 영입 명단에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여름 굵직한 보강에 나섰다. 베르나르도 실바 등이 부진하자, 애스턴 빌라에서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591억 원)에 잭 그릴리시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에 수비 안정에 성공한 만큼, 확실한 2선 보강을 꾀한 셈이다.

그릴리시를 영입한다면, 케인 협상을 철회할 거로 알려졌지만 아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7억 원) 협상을 끝까지 할 계획이다. 매체는 "협상 장기화를 예상했고 시즌 초반까지 이어져도 된다는 기조"라고 알렸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맨체스터 시티가 예전부터 원했던 메시 영입 철회를 근거로 들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공식 이적 요청 뒤에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다. 올해 재계약 실패,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 0원에 영입할 수 있었지만 "계획에 없다"며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케인과 협상에 무게를 뒀다. 커뮤니티실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이 협상을 원한다면 케인과 계약하길 원할 것이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그렇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며 여지를 남겼다.

물론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케인은 유로2020 뒤에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노쇼'로 영국을 들썩였다. 

최근에 공식 성명으로 "내 프로 의식이 비판을 받을 때마다 힘들었다. 난 훈련을 거부한 적이 없다. 토트넘에 몸담았던 시간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과 틀어지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보도를 부인했지만, 여전히 반응은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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