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했던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리오넬 메시(34) 영입을 시도했다고 ESPN이 보도했다.

디에고 몬로이그 ESPN 기자는 8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에 출연해 "토트넘이 메시에게 접촉한 6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결별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접촉했다.

또 몬로이그 기자는 이미 알려진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메시에게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 매체들은 토트넘이 이적료 6000만 파운드 이상에 인테르밀란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단 마르티네스가 인테르밀란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 이적 작업은 진전이 없다. 토트넘엔 메시와 함께 코파아메리카 2021에 출전했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가 있따.

현재 메시의 행선지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이 가장 유력하다. 현지 언론 대부분은 기자회견 직후 메시의 파리생제르맹 이적이 하루 또는 이틀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파리는 메시와 2년 계약을 48시간 안에 발표할 것이며 연봉은 2500만 유로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재정난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의 강화된 샐러리캡 규정에 따라 메시와 결별했다.

메시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아 내며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며 "언젠가는 바르셀로나에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7회를 해냈으며, 발롱도르 트로피를 6차례 들어올렸다. 통산 기록은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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