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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게임노트] '통한의 3루타' 류현진, 6⅓이닝 4실점 패전 위기

작성일: 2021.08.15 13: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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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 시애틀(미 워싱턴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2승 기회를 놓쳤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9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62에서 3.72로 올랐다.  

시작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미치 해니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타이 프랭스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초구로 던진 시속 89.2마일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려 프랭스의 방망이에 제대로 맞았다. 올 시즌 류현진의 15번째 피홈런이었다. 

타선이 곧바로 추격했다. 0-2로 끌려가는 가운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점을 만회했다. 2회초에는 우월 홈런을 날렸고, 3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2-2 균형을 맞췄다. 

류현진은 피홈런 후 각성한 투구를 펼쳤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풀어 갔다. 1회말 1사 카일 시거부터 4회말 2사 아브라함 토로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시애틀 타선을 잠재웠다. 

▲ 시애틀 매리너스 기쿠치 유세이 ⓒ 시애틀(미 워싱턴주), 조미예 특파원
5회초 타선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1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가 우월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 기회를 잡고 상대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끌어내렸다. 다음 타자 루데스 구리엘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보 비솃이 득점해 3-2로 뒤집었다. 

류현진은 5회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삼자범퇴 이닝으로 14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가며 시즌 12번째 승리를 수확할 기회를 얻었다. 

6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프랠리를 우전 안타로 내보내면서 연속 범타 행진은 중단됐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JP 크로포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흐름을 끊었다. 7회말에는 스스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프랭스가 중월 3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다음 타자 시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토로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1, 3루 위기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트레버 리차즈와 교체됐다. 리차즈가 다음 타자 루이스 토렌스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류현진은 4실점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 요건도 함께 날아갔다.  

한편 시애틀 선발투수 기쿠치는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하며 조기 강판했다. 4⅓이닝 동안 무려 97구를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73에서 3.82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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