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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의 마음은 계륵이 안다…오바메양 바르사 가고 요비치 아스널로?

작성일: 2021.08.18 05: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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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팀으로부터 인기 매물로 꼽힌 루카 요비치. 그의 운명은?
▲ 어디로 가야 하나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신세가 처량하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장기 계약 후 기량이 떨어졌다는 비판과 마주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까.

오바메양은 지난해 9월 아스널과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재계약 시점 기준으로 111경기 72골로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줬다. 2018-19 시즌 22골로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도 올랐다. 2019-20 시즌에도 22골로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에게 35만 파운드(5억3천만 원)의 주급을 안겼다. 아스널 역사상 최고 주급자였다. 기대가 컸기에 숱한 이적 제안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영진을 설득해 오바메양 재계약을 끌어냈다.

그런데 재계약과 함께 오바메양은 부진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2020-21 시즌 29경기 10골로 위력이 떨어졌다. 두 자릿수 골을 넣기는 했지만, 영향력은 미미했다. 아스널도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개인사가 겹쳤다고는 하지만, 반등을 꿈꾸는 아스널의 상황을 고려하면 답답한 활약이었다.

올해 프리시즌에도 오바메양은 뛰기는 했지만, 상대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에서도 62분만 뛰었고 부상으로 브랜트포드와 개막전에서 빠졌다. 0-2 패배는 오바메양에게 '아스널에서의 존재 이유'에 물음표를 안겼다.

흥미롭게도 오바메양을 두고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으로 보낸 FC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7일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을 주시하고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일부 선수를 정리하면 영입 여력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재정 규정에 발목을 잡혀 일부 선수를 정리하며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신입생 4명을 어렵게 등록했다. 그렇지만, 아직 이적 시장이 열려 있고 사뮈엘 움티티 등 비효율 자원을 내보내면 오바메양의 자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흥미롭게도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내보내 얻은 비용으로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오바메양을 보내고 영입 가능한 선수를 나열하면서 요비치 수혈을 강조했다.

요비치는 레알에서 계륵 신세다. 뛰기 위해서는 이적이 절실하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의 득점력만 보여준다면 아스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14일 알라베스와 개막전에서는 단 2분만 뛰었다.

조나단 데이비드(OSC릴)도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13골을 넣으며 릴의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다. 최소 3천만 유로(420억 원)면 영입 가능해 '저비용 고효율'을 원하는 아스널에 적합하다.

드리에스 메르텐스(나폴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된다. 메르텐스는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지만, 결정력은 갖추고 있다. 경험이 부족한 아스널에는 메르텐스의 연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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