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롯데 루키’ 나승엽-손성빈, 1군 말소…“지금은 터프한 상황이니까”[SPO 사직]

작성일: 2021.08.20 17:00 고봉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롯데 신인 내야수 나승엽(왼쪽)과 포수 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부정적인 의미의 말소는 아니다.”

KBO리그 단독선두 kt 위즈와 4연전을 벌이는 롯데 자이언츠가 1군 라인업 손질을 가했다. 루키 내야수 나승엽과 포수 손성빈 그리고 내야수 배성근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대신 내야수 김주현을 콜업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계로 잠시 1군에서 빠졌던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앤더슨 프랑코가 복귀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후반기 초반 선전으로 중위권 추격이 가해지는 시점.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최전방에서 잠시 뒤로 무르는 대신 기존 백업 선수들에게 더 많은 임무를 맡기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서튼 감독은 “나승엽은 아직 어린 선수다. 1군에서 뛰는 동안 할 수 있다는 가능성 보여줬다”면서 “그러나 어린 선수인 만큼 최근 들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기부여는 7위를 추격이다. 다음은 6위를 따라잡는 일이다. 이처럼 터프한 상황인 만큼 신인이 포수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고 손성빈 1군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나승엽과 손성빈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프로로 뛰어든 신인들이다. 먼저 3루수와 1루수 수비가 가능한 내야수 나승엽은 28경기에서 타율 0.216 1홈런 7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 1군으로 콜업됐던 손성빈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1군 훈련만 소화했다.

서튼 감독은 “부정적인 의미의 1군 말소는 아니다. 나승엽은 훈련과 경기를 계속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또, 손성빈 역시 9월 확대 엔트리가 열리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롯데는 kt와 4연전을 벌인다. 7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가 2게임인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서튼 감독은 “기대가 되는 시리즈다. 좋은 상대인 만큼 철저히 준비했다. 에너지도 좋다”면서 “최근 3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 이 기세를 잘 이어가겠다. 방금 끝난 훈련도 재밌게 소화했다”고 웃었다.

이날 스트레일리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는 롯데는 추재현(중견수)~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정훈(1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진용을 갖췄다. kt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엄상백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