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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金의환향' 이나바 감독, "모두가 단합해 이룬 금메달"

작성일: 2021.08.21 08:2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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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37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꿈을 이룬 일본 대표팀이 '개선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본은 지난 7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은 야구가 시범 종목이었던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며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살렸다.

일본 대표팀을 이끈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5전 전승 우승으로 일본이 염원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서 2-0 승리가 확정되던 순간부터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보이며 그동안의 부담감과 압바감을 털어내기도 했다.

이나바 감독은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2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올림픽 금메달 '개선 세리머니'에 함께 했다. 이나바 감독은 자신이 2005년부터 10년을 뛴 친정팀 니혼햄 팬들 앞에서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나바 감독 외에도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타테야마 요시노리 니혼햄 투수코치, 니혼햄 출신 대표팀 투수 이토 히로미, 외야수 곤도 겐스케 등이 경기 전 내야선상에 도열해 팬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이 대표팀에 출전했던 모두에게 감사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나바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선언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올림픽이 결코 쉬운 길을 아니었지만 모두가 단합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력을 다해 싸워 최고의 결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무관중이었지만 많은 팬들에 TV 앞에서 응원해주는 마음이 선수들에게 전해져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금메달은 모두의 힘으로 따낸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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