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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팅글러 감독,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한 항의 '줄퇴장'

작성일: 2021.08.21 15: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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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한국시간)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는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매니 마차도(세 번째).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과 선수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8회 제이스 팅글러 감독과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한꺼번에 퇴장 판정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2-4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헤드샷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다음 타석이 3번타자 매니 마차도였기에 역전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마차도는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2구째 바깥쪽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심판에게 볼이 아니냐고 어필했다. 팅글러 감독도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가 마차도를 다독이고 들어갔다. 

마차도는 3구째 파울을 친 뒤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날렸다. 마차도는 삼진이 되자 헬멧과 글러브를 내던지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마차도와 다시 뛰어나온 팅글러 감독은 덕 에딩스 주심에게 강한 항의를 이어갔고 결국 둘 다 퇴장 판정을 받았다. 퇴장은 아니었지만 주릭슨 프로파는 더그아웃에서 심판을 향해 쓰레기통을 들어보이며 항의를 이어갔다.

▲ 마차도는 2구째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분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이미 김하성이 6회 아담 프레이저로 교체되면서 내야 자원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샌디에이고는 최근 외야로 전향한 타티스 주니어를 내야로 불러들이는 대신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마차도 대체 3루수로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경기는 뒤집지 못하고 3-4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로 부진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경쟁은 물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2위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심판이 울고 싶은 샌디에이고 뺨을 때린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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