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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팬심 인증' ML 레전드, "타이머까지 맞추고 경기 봐"

작성일: 2021.08.21 1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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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석에 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왕팬'이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251승에 빛나는 CC 사바시아는 이날 리틀리그 클래식 출전 행사를 위해 프로그레시브필드를 찾았다. 사바시아는 오타니를 직접 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바시아는 "오타니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 때부터 그의 변함없는 팬이었다. 오타니가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 끊임없이 존경심을 느낀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사바시아는 "오타니가 뛰는 것을 처음 봤을 때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그 말에 황당해했지만 지금까지 그의 플레이는 매우 놀랍다. 내가 사는 곳은 동부라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타이머를 맞춰야 한다. 아마도 내가 그를 가장 좋아하는 팬일 것"이라고 감탄을 이어갔다.

사바시아는 '오타니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는 질문을 받은 뒤 "그의 스피드와 몸집"이라고 답했다. 그는  "오타니를 직접 볼 기회가 생긴 2019년 처음 느꼈다. 그는 올해 도루 18개를 했고 루이스 세베리노의 시속 95마일 직구를 쳤다. 오타니가 건강을 유지하는 한 그는 몇 년 동안 더욱 많은 볼거리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만약 사바시아가 전성기에 오타니를 만났다면 어떤 성적을 냈을까. 사바시아는 오타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면서도 "나는 분명 그를 아웃시켰을 것이다.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던져 아웃시켰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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