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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승6패+리그 WC 5위' 토론토, 가을야구 점점 멀어져간다

작성일: 2021.08.21 23: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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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한국시간) 10회 투수교체하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맨 왼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무기력한 연패로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1-4로 패배했다. 토론토는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토론토의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최근 원정 9연전을 3승6패로 마치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자리가 굳어졌다. 이날 패배로 지구 3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차는 5까지 벌어졌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선두 뉴욕 양키스와 어느새 6.5경기 차로 벌어졌고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도 5.5경기 차다. 와일드카드 희망도 어느새 멀어진 분위기다.

이날은 로저스센터로 다시 돌아와 치르는 홈경기였다. 지난달 31일 로저스센터를 되찾은 뒤 홈 11연전에서 9승2패로 성적을 끌어올렸던 토론토였기에 홈구장에 돌아왔다는 안정감이 컸지만 경기력은 돌아오지 않은 듯했다.

4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중월 솔로포를 날려 1-0 선취점을 올렸을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로비 레이가 8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 2사 3루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통한의 1-1 동점이 됐다.

여기에 8회 무사 1,2루에서 마커스 시미언의 삼진, 게레로 주니어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9회말 역시 볼넷 2개로 무사 1,2루가 됐으나 브레빅 발레라의 번트 타구가 3루로 향하면서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랜달 그리칙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결국 10회초 승부치기로 향한 토론토는 트레버 리처즈가 삼진 2개를 빼앗는 데 성공했으나 대타 해롤드 카스트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서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송구 실책이 겹쳐 2사 2루가 됐다. 로비 그로스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토론토는 투수를 리처즈에서 아담 침버로 바꿨다.

그런데 침버가 조나단 스쿠프, 예이머 칸델라리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토론토 타선은 10회말 무사 2루 승부치기 기회조차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그대로 1-4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폭투와 실책, 찬스 무산, 투수교체 실패까지 패인이 모두 드러난 경기력에 현지 매체들은 쓴소리를 쏟아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키건 매더슨 기자는 "아마도 올해 토론토의 최악의 패배 중 하나일 것이다. 아주 많은 기회를 날렸고 많은 잔실수들이 패배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토론토는 디트로이트와 연장전에서 또 한 번 비참한 패배를 안았다. 토론토 공격력은 최악의 침묵을 보여줬다. 그들은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패했다"며 토론토의 찬스 무산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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