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게임노트] '위기 관리의 진수' 류현진 7이닝 무실점, 12승 보인다
작성일: 2021.08.22 05:5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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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5구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72에서 3.54까지 낮췄다.
2경기째 승리가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11승째를 챙긴 뒤로 2경기에서 1패만 떠안았다. 9일 보스턴전은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 덕에 패전은 피했고, 15일 시애틀전은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해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디트로이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안타로 주자를 내보내도 후속타를 내주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병살타만 3차례 유도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데릭 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조너선 스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로비 그로스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3타자로 마무리했다. 볼카운트 0-2에서 커터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랜들 그리척의 투런포로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후 빅토르 레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힐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흐름을 끊었다. 4회초 역시 1사 후 그로스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미겔 카브레라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카브레라와 볼카운트 싸움에서 0-2로 유리한 가운데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했다.
5회초 처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 후 하롤드 카스트로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포구를 한번에 하지 못하면서 장타가 됐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잭 쇼트를 유격수 땅볼, 더스틴 가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레예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다. 1회 이후 2번째 선두타자 출루였다.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며 다음 3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스쿱을 좌익수 뜬공, 그로스먼을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날 3번째 병살타를 유도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은 7회초 선두타자 카브레라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제이머 칸델라리오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선행주자 카브레라를 잡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하롤드 카스트로를 2루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버텼다.
임무를 마친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8회초 팀 메이자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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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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