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SD 대역전 드라마…PHI 놀라의 퍼펙트게임·노히터·완투승 저지
작성일: 2021.08.22 13:2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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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68승(57패)째를 챙기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연장 10회 대타로 한 타석에 나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4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경기의 영웅이었다. 1-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 기회에서 중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리며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의 완투승을 저지했다.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마운드에 선 동안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9회초부터 등판한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은 2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놀라는 인생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퍼펙트 게임과 노히트노런 대기록과 함께 완투승 기회마저 놓쳤다. 8⅔이닝 117구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답답한 경기 흐름이 6회까지 이어졌다. 머스그로브가 1회초 오두벨 에레라에게 중월 홈런을 내줘 0-1로 끌려가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놀라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놀라는 6회까지 18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 갔다.

힘겹게 맞춘 1-1 균형은 머지 않아 깨졌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놀라가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리며 스스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발판을 마련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니엘 허드슨에서 팀 힐로 마운드를 바꿨으나 효과는 없었다. 에레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가운데 진 세구라와 브라이스 하퍼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 1-2가 됐다.
힐에서 오스틴 애덤스로 마운드를 교체하고도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 브래드 밀러에게 밀어나기 사구를 허용해 1-3으로 벌어졌다.
패색이 짙은 가운데 9회말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대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이어진 2사 1루에서 크로넨워스가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놀라를 끌어내릴 수 있었다. 크로넨워스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 순간 펫코파크는 홈팬들이 열광하는 소리로 가득했다.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이어진 상황. 멜란슨이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맞이한 10회말 윌 마이어스가 2루에 나간 가운데 공격을 시작했다. 애덤 프레이저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왼쪽으로 흐르는 안타가 되면서 무사 1, 3루 기회로 이어졌다. 대타 김하성이 1루수 선택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로 연결되는 듯했으나 3루주자 마이어스가 런다운에 걸리면서 1사 2, 3루로 이어졌다. 이어 그리샴 타석에서 상대 투수 코너 브록던의 끝내기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프레이저가 득점해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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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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