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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닷새 휴식 준다” 롯데 에이스 ‘특별관리’ 시작됐다[SPO 사직]

작성일: 2021.08.22 15:03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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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특별관리를 시작한다. 최근 난조를 겪는 댄 스트레일리(33·미국)에게 기존보다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스트레일리는 최근 기복이 있다. 그래도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앞으로 등판 후 닷새간 휴식을 주기로 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뛰어든 스트레일리는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0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해 활약을 앞세워 롯데와 재계약을 맺은 스트레일리. 그러나 올 시즌 행보는 조금 다르다. 현재까지 소화한 20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51로 조금은 부진하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선 난조의 폭이 컸다. 이달 15일 잠실 LG 트윈스전 3이닝 9피안타 3볼넷 4실점 그리고 20일 사직 kt 위즈전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2연패를 당했다. 주무기로 활용하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모두 높게 형성된 탓이었다.

이처럼 에이스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령탑이 택한 해결책은 휴식이었다. 서튼 감독은 “8월이고 또, 피로도가 쌓인 만큼 회복할 시간을 나흘에서 닷새로 하루 더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분간 스트레일리의 등판 간격은 하루씩 밀리게 됐지만, 중위권 도약을 향한 의지는 그대로인 롯데다.

서튼 감독은 “지금 우리의 목표는 7위 탈환이다. 전반기까지 두산 베어스와 격차는 5경기였지만, 지금은 2.5경기로 줄어들었다”면서 “먼저 7위를 잡은 후 6위와 간격을 줄이겠다. 물론 그 다음은 5위를 따라잡는 일이다. 목표인 가을야구 진출을 이룰 때까지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날 우천취소로 하루 휴식을 취한 롯데는 이날 추재현(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안치홍(2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안중열(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로 진용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앤더슨 프랑코가 맡는다. kt에선 고영표가 선발투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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