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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안타였던 박동원, 3점포 만든 다짐 "자신있게 12번만"

작성일: 2021.08.23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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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원이 7회 3점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키움 박동원에게 이번주는 영 안 풀리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17일과 18일 롯데전에서 각각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20일 KIA전마저 4타수 무안타로 마쳤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6월 이후로는 3경기 연속 무안타가 없었다. 

슬럼프는 그 어떤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후반기 첫 6경기 가운데 무안타 경기는 1번 뿐이었다. 그런데 17일부터 20일까지 3경기에서는 빈손이었다.

박동원은 스스로 너무 정확한 스윙에 매달린 것이 역효과로 이어졌다고 봤다. 그리고 눈 딱 감고 공 12개만 자신있게 휘둘러보자고 다짐했다. 

그 결과가 22일 쐐기 3점 홈런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박동원은 3-1로 앞선 7회 2사 1, 3루에서 서덕원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기 첫 홈런. 지난 7월 5일 kt전 멀티 홈런 이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박동원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한동안 너무 좋은 공만 정확하게 치려고 하다보니 자신있는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4타석을 기준으로 공 12개만 자신있게 스윙하자고 다짐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얘기했다. 

첫 타석부터 결과가 나왔다. 1회 좌익수 프레스턴 터커와 중견수 김호령 사이로 뜬 타구가 행운의 2루타가 됐다. 박동원은 "아웃되더라도 자신있게 스윙하려고 해서 나온 타구가 빗맞아 운 좋게 안타가 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박동원은 "요즘 계속 아쉽게 졌지만 (송)성문이도 잘 쳐주고 (김)혜성와 모든 타자들이 잘 출루해서 저도 많은 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동원은 22일 2루타와 홈런으로 총 6루타를 더해 통산 999루타를 기록하게 됐다. 1000루타에 하나만 남은 상황. 그는 "(기록 여부는)모르고 있었다"면서도 "마지막 타석에 안타를 쳤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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