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9월 개봉을 앞두고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보이스'가 거대한 보이스피싱의 본거지 ‘콜센터’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변요한이 “처음 세트장을 들어섰을 때 공포감이 느껴졌다”고 밝힐 정도로 리얼하게 탄생한 영화 '보이스'의 보이스피싱 본거지 ‘콜센터’의 프로덕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보이스'의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로 온라인에서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본거지로 보이는 공간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콜센터’로 불리우는 보이스피싱 본거지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들어봤지만 누구도 그 실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보이스피싱의 거대한 실체를 보여주는 공간. 거대하면서도 디테일한 비주얼이 마치 실제 존재하는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듯 해 더욱 보이스피싱 범죄의 규모감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보이스'의 연출을 맡은 김선, 김곡 감독은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범죄를 그대로 담기 위해 주요 배경인 ‘콜센터’ 또한 리얼함에서 출발했다. 김선, 김곡 감독은 “본거지를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 자료가 없는 점이 힘들었다. 있더라도 몰래 촬영했기에 화질이 매우 안 좋거나 다 떠난 후의 모습이기에 영화와 맞지 않았다”라며 전문가 자문을 비롯한 여러 자료를 기반으로 상상력을 더해 보이스피싱 본거지 공간을 현실성 있게 구현하려고 했음을 전했다.

여기에 이나겸 미술감독의 디테일도 추가되었다. “욕망이 소비로 표현되는 커다란 쇼핑센터가 공허하게 비워져 있는 모습을 처음 떠올렸다. 그 공간에 비틀어진 또 다른 욕망이 들어오게 되면서, 그것이 범죄로 발생한다는 점이 컨셉적으로 잘 맞았다”고 밝힌 이나겸 미술감독은 보이스피싱 본거지인 ‘콜센터’에 디테일을 추가해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대부분의 시스템은 아날로그로 진행된다가 베이스였다. 대본도 모두 출력을 하고, 입금되었다는 알림도 팻말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통제되어 있으면서도 정교한 ‘콜센터’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배우 박명훈 역시 “너무 살아있는 디테일들이었다. 항상 미술 감독님께 경외를 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한 만큼, '보이스'의 거대하면서도 디테일한 프로덕션이 스크린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리얼하게 구현된 세트장과 함께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예고하며 또 하나의 범죄액션 명작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보이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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