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다저스 PS 진출, 푸이그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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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푸이그가 부활하면 된다. 류현진과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가 기대 이하면 위험하다. MLB.com이 예상한 올 시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나리오다.
MLB.com 칼럼니스트 필 로저스는 15일(한국 시간)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올해 전망을 밝힐 요소와 어둡게 할 요소를 짚었다. 다저스는 푸이그가 데뷔 초 보여 준 기량을 발휘한다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고, 카즈미어와 마에다가 시즌 초반 기대치를 밑돈다면 반대로 4년 만에 가을 야구를 경험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로저스는 "푸이그는 쿠바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때 'MVP급 장래성'을 보였다"며 "그러나 팀을 무너트리는 선수로 전락했다"고 했다. 그러나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는 말처럼, 로저스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푸이그가 올해 다시 기대치만큼 활약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푸이그는 2013년과 2014년 시즌 252경기에서 타율 0.305 OPS 0.888, 35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의 야생마로 이름을 날렸으나 지난해 79경기에서는 타율 0.255 OPS 0.758에 그쳤다. 게다가 최근 클럽 하우스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신임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면담을 했고, 팀 동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새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 원투펀치가 해체되면서 새로 다저스에 입단한 선수들의 부담도 커질 듯하다. 로저스는 "카즈미어와 마에다가 4, 5월에 기대치를 밑돈다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울 수 있다"며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과 올해 19살인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가 있지만 지금 확실한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뿐"이라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198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은 없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만 경쟁팀이 아니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와 셀비 밀러를 영입하는 등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이루던 양강 구도를 깨트리려 한다.
[사진]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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