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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크레익 다시 외야로, 홍원기 감독 "공격 먼저 생각했다"

작성일: 2021.08.29 15:4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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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윌 크레익.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이정후 빠진 키움이 선발 라인업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고심 끝에 다시 윌 크레익을 우익수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크레익은 27일과 28일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경기에서 외야는 변상권 예진원 이용규가 맡았다. 그러다 보니 공격에서 기대치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정후가 없는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키움, 홍원기 감독은 타선 보강을 위해 KBO리그에서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 크레익에게 외야 수비를 맡긴다. 

크레익은 주 포지션이 1루수다. 외야 수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잠실 외야를 믿고 맡길 만큼 안정감 있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 

#29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이용규(중견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윌 크레익(우익수)-박병호(1루수)-이지영(포수)-변상권(좌익수)-전병우(3루수)

- 넓은 잠실에서 크레익을 우익수로 기용했는데.

"일단 공격력을 생각했다. 요즘 점수 내기 버거운 날들이 많다. 박병호도 타선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크레익을 우익수로 넣었다."

- 송성문은 내야 어디든 설 수 있는 선수인데, 그래도 최적의 위치를 꼽자면.

"2루수로 나갈 때 그림이 잘 어울린다고 본다."

- 요키시가 7회에 흔들렸다. 이유가 뭘까. 

"1회 볼넷이 나오면서 실점했다. 2회부터 6회까지는 완벽하게 던져줬다. 7회초 역전하면서 성급하게 승부하는 장면이 있었다. 또 몰리는 공, 실투가 나오면서 실점했다."

- 송성문이 전역 후 굉장히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축이 많이 빠진 상황이다. 큰 경기 많이 뛰어봤고, 팀 선수들과 관계도 좋다. 라인업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 수비는 더 좋아진 것 같다.

"1회 홍창기 타구를 잘 처리했다. 고척돔에서도 좌우로 빠지는 공들을 막아냈다. 수비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

- 이용규 영입 당시 이정도 성적을 기대했나. 

"예상은 늘 빗나가지 않나. 그래도 우리 팀 컬러, 선수단 구성을 봤을 때 이용규가 플러스 요소는 될 거로 생각했다. 지금처럼 선수단이 힘든 상황에서 이용규의 활약은 숫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플러스다. 엄청난 성적을 기대했다기 보다는, 부족한 면들을 잘 채워주는 베테랑을 기대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많은 점에서 힘이 된다."

- 예진원이 더 발전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송성문과 같이 전역했는데, 상무에서 경기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다. 예진원도 공수에서 잘 해주고 있다. 광주에서도 그렇고 고척에서도, 잠실에서도 잘 맞은 타구들이 잡힌다. 앞으로 큰 몫을 할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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