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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내리 침묵하던 TOR 블게주, 마침내 터졌다…37호 홈런 작렬

작성일: 2021.08.31 09:28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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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8월 들어 유독 장타가 나오지 않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마침내 침묵을 깼다.

게레로는 3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엘리스의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게레로는 이날 전까지 치른 8월 27경기에서 3홈런만을 때려냈다. 최근 7경기 내리 안타는 기록하고 있었지만, 담장 밖을 넘기는 타구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홈런을 때려낸 경기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이었다.

월별 기록을 살펴보면, 게레로의 8월 부진은 더욱 도드라진다. 4월 7홈런을 터뜨렸던 게레로는 5월 9홈런, 6월 10홈런으로 쾌조의 페이스를 펼쳤다. 이어 7월에도 7홈런을 기록하면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를 달궜다.

그러나 이달 들어 게레로가 침묵하면서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살바도르 페레스(31·캔자스시티 로열스)였다. 페레스는 최근 5경기 내리 아치 등 8월 12홈런을 앞세워 38홈런으로 부문 선두 오타니를 3개 차이로 쫓았다.

그러면서 게레로는 홈런 레이스에서 잠시 밀려났지만, 이날 37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경쟁 구도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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