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이유, 직접 밝힌 호날두 "퍼거슨 감독님이 열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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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호날두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두 알다시피 내가 18살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했을 때 퍼거슨 감독이 핵심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 있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했을 때가 기억난다"며 "나에게 퍼거슨 경은 축구계 아버지와 같다. 퍼거슨 경은 나를 많이 도왔고, 많은 것을 알려 줬다. 우리가 갖고 있는 관계, 그리고 계속 연락해 왔기 때문에 이번 이적에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스포르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친선 경기에서 당시 감독이었던 퍼거슨의 눈에 들어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당시 28번을 달려 했던 호날두에게 7번을 권유한 것도 퍼거슨이었다.
이적 초기 호날두가 적응을 어려워하고 방황할 때 퍼거슨 감독은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고, 믿음 아래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에 따르면 2009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둘은 연락하고 지냈다. 2016년 유로2016에서 우승하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호날두를 퍼거슨은 경기장 통로에서 기다렸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빅이어를 들어올린 유벤투스와 2017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참관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유벤투스에서 이적을 허락받고 맨체스터시티와 협상하던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의 전화 한통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발걸음을 돌렸다.
호날두는 "그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시 계약할 때 중요한 열쇠였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전은 다음 달 11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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