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에이스오프] '다재다능' 창의 대결, 헐크와 가이탄
작성일: 2016.02.16 16:5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벤피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아스타나와 함께 조별 리그 C조에 속해 예선을 치렀다. 3승 1무 2패(승점 10)로 4승 1무 1패(승점 13)로 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조별 리그 H조였던 제니트는 헨트, 발렌시아, 리옹과 6경기를 치르며 5승 1패 승점 15점을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지난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었다. AS 모나코, 레버쿠젠과 함께 C조로 조별 리그를 치른 두 팀은 16강에 진출하지 못했고 3위를 기록한 제니트가 UEFA 유로파리그 32강으로 갔고 벤피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4년 9월 17일 경기에서 제니트는 헐크와 악셀 위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고 같은 해 11월 27일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제니트가 다니 미구엘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 헐크 발에 달린 제니트의 최초 UCL 8강행
2011년 FC 포르투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제 2의 무리뉴'라는 별명을 얻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2014년부터 제니트를 이끌고 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 체제로 처음 맞이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제니트는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며 손쉽게 16강에 안착했다.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설 기회를 잡았다.
제니트는 조별 리그에서 13골을 넣었다. 16강에 진출한 팀 가운데 제니트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이상 19골), 바르셀로나(15골) 밖에 없다. 첼시가 13골로 제니트와 같다. 주로 원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아르템 쥬바가 6골을 기록한 가운데 헐크가 3골, 올렉 샤토프가 2골, 비첼과 다니가 각각 1골씩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제니트는 역습 전술로 재미를 보고 있다. 역습의 중심에는 헐크가 있다. 강한 힘과 스피드를 갖춘 헐크는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다. 이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최전방 공격수 쥬바에게 패스를 하거나 직접 해결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헐크는 조별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갈라타사라이의 우세가 예상됐던 C조에서 벤피카가 초반에 날아올랐다. 아스타나를 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잡으며 2승을 먼저 올린 벤피카는 갈라타사라이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바로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3승 1패로 조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이후 아스타나와 2-2 무승부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조별 리그 초반 상승세 원동력은 니콜라스 가이탄. 가이탄은 조별 리그 첫 3경기에서 매 경기 한 골씩을 터뜨리며 벤피카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며 주춤했다. 가이탄이 주춤한 가운데 벤피카는 선 굵은 축구로 득점을 올렸다. 큰 키에 골 결정력을 갖춘 라울 히메네즈와 미트로글루가 최전방에 서서 측면에서 오는 크로스 또는 패스를 간결한 슛으로 상대 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벤피카는 원정 경기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먼저 열리는 홈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다재다능한 2선 공격수 가이탄을 중심으로 헤나투 산체스와 곤칼루 게데스가 제니트의 측면을 무너뜨린 뒤 히메네즈와 미트로글루의 한 방으로 제니트의 골문을 노릴 것이다.
[사진] 헐크(위)-가이탄 ⓒ Gettyimage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추천 콘텐츠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韓 다이빙 여신들, 마지막 시도서 은메달 합작…"동메달 이제 그만" 김수지, 메달 색 바꿨다 → 김나현도 메달 2개째!
2026-09-27
-
이민성호 2-0 완파→자신감 폭발…中 깜짝 선언 "韓 축구에 2연승한 감독 보유", 28년 만에 4강 "한국에 모든 것 쏟아붓겠다"
2026-09-27
-
'역대급 이변' 세계 4위가 344위에 졌다! 그런데 '불법 서브' 문제 제기…"상대가 TTR 없는 규정 이용했다" AG 또 논란
2026-09-27
-
[나고야 NOW] 동→은→금! 韓 승마 마침내 정상 섰다! 남동헌, 마장마술 개인전 金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