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홍정호의 '부상 악몽', 위기 맞은 아우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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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홍정호가 다시 한번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과 귀중한 중앙 수비수를 동시에 잃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리그 2연속 패배한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 6무 10패(승점 21)로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6분과 후반 1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골을 허용했다. 후반 33분에는 토마스 뮐러에게 쐐기 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2분 라울 보바디야의 만회 골로 영패를 피했다.
지난주 잉골슈타트 전 1-2 역전패에 이어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2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강등권인 16위 베르더 브레멘과 승점 차가 4로 좁혀졌다. 상승세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중앙 수비수 홍정호의 부상으로 수비진을 꾸리는 데 빨간불이 켜졌다. 홍정호는 후반 26분 다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크리스토프 얀커와 교체됐다. 지난해 10월 31일 리그 마인츠 전 다리 근육 부상 재발이 우려되는 장면이었다.
홍정호는 마인츠 전 부상 때문에 한 달을 쉬었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홍정호는 지난해 12월 10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6차전 파르티잔 전에서 복귀해 멋진 동점 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3일 뒤 홍정호는 샬케04와 리그 홈 경기에서 선제 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이바지했다.
홍정호는 샬케 전 이후 4경기에서 흠 잡을 데 없는 수비로 팀의 무실점 행진에 기여했다. 하지만 뮌헨 전에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의 부상으로 19일 리버풀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중앙 수비수 제프리 하우레우는 알크마르 소속으로 유로파리그를 뛰었기 때문에 리버풀 전에 뛸 수 없다.
[사진] 홍정호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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