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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러프 결승타, 샌프란시스코 하루 만에 NL 공동 선두로

작성일: 2021.09.03 07:4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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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되찾았다. 단 이번에는 LA 다저스와 함께 공동 선두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다린 러프의 적시타가 결승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 전까지 4연패에 몰렸다. 최근 10경기 5승 5패에도 다저스의 기세가 워낙 뜨거웠다. 한때 5.0경기까지 벌어졌던 경기 차가 슬금슬금 줄어들더니, 다저스의 연승과 샌프란시스코의 연패가 맞물리면서 순위 역전으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6월 1일 지구 선두를 차지한 뒤 지난 2일 3달 만에 2위가 됐다. 

연패 기간 샌프란시스코의 득점권 타율은 1할, 40타수 4안타에 불과했다. 4경기 득점 합계 5점. 3일 경기에서도 1회 오스틴 슬레이터의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뒤 7회까지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에릭 라우어에게 7이닝 1실점 시즌 최고 투구를 안겼다. 

그런데 8회 2사 후 흐름이 바뀌었다. 지난해 신인왕 데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볼넷을 얻고 2루 도루까지 했다. 브랜든 벨트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권 기회가 왔다. 여기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던 러프가 해결했다.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여기에 시즌 홈런이 3개 뿐이던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3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4점 차에도 마무리투수 제이크 맥기를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2사 후 윌리 아다메스의 담장을 넘어간 타구가 홈런에서 파울로 바뀌는, 밀워키의 맥을 빠지게 하는 상황도 있었다. 아다메스는 2루수 땅볼을 쳤다. 2루수는 3점 홈런을 친 에스트라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부터 오라클파크에서 다저스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올해 8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시즌 성적도 85승 49패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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