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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카바니에게 “7번 가질 줄 몰랐는데…정말 고마워!”

작성일: 2021.09.03 18:3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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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번의 주인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번을 양보한 에딘손 카바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맨유는 3(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이적했다. 12년 만의 복귀다. 2003년 맨유에 합류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친 뒤 36세의 나이로 맨유로 돌아왔다.

유벤투스와 계약을 1년 남긴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을 새로운 팀을 찾았다. 처음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됐다. 하지만, 그의 은사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게 뒤집혔다. 호날두의 최종 선택은 친정팀맨유였다.

문제는 등번호였다. 호날두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까지 줄곧 7번만 달았다. 7번은 호날두 그 자체였다. 하지만, 맨유의 7번은 카바니의 것이었다. ‘클럽에 남아 있는 동안 선수는 할당된 시즌 내내 같은 등 번호를 유지해야 한다는 프리미어리그 규정도 넘어야 할 산이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특별 승인을 받아 호날두에게 7번을 선물했다. 카바니의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서 번호인 21번을 선택했다.

호날두는 다시 7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놀라운 행동을 보여준 카바니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다라고 카바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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