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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처럼 스트라이커 가능"…산투 감독의 분석

작성일: 2021.09.03 19:0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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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올 시즌 활용도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신임 감독 체제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개막 후 3라운드까지 유일하게 모두 승리를 챙긴 팀이다. 

풀 전력이 아니었다. 해리 케인이 이적 루머와 함께 컨디션 조절의 이유로 경기에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산투 감독의 전술전략과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눈에 띄었다.

그중 손흥민의 활약이 가장 눈부셨다.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3라운드 왓포드전에 각각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주목할 점은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면서 활용도가 조금은 달라졌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한국 시간)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현재 토트넘과 손흥민의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산투 감독은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투 감독의 전임자인 주제 무리뉴 감독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전통적인 센터 포워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영입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골드 기자는 "산투 감독은 무리뉴 감독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거 윙어에서 커리어를 거듭할수록 스트라이커로 전환한 것과 비교했다"라며 "산투 감독은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투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손흥민과 호날두가 비슷하다고 느낀다. 선수로서 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신 포지션이 변화하는 과정을 볼 때 호날두와 흡사하다고 판단했다. 손흥민이 원한다면 측면으로 넓게 벌리는 플레이에서 좀 더 안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가장 많이 뛰는 포지션은 왼쪽 윙이다. 그러나 골드 기자에 따르면 올 시즌 스트라이커로 종종 기용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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