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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맨유행 도와준 호날두…이번에는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작성일: 2021.09.04 18:4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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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왔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조건에 계약서에 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 오랜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나겠다고 마음먹은 이후 호날두의 맨유 합류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락이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오는 결정적인 세 번의 전화 중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을 논의했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난항을 겪는 도중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가 맨유에 전화를 걸어 협상을 제안했다"라며 "호날두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맨유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개입했다. 호날두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퍼거슨 전 감독의 전화가 호날두에게는 결정적인 전화였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 이사회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든 호날두를 데려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페르난데스의 역할도 중요했다. '익스프레스'는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눴다. 맨유에서 함께할 가능성을 논의했다"라며 "맨유에서 함께 우승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는 2017-18시즌부터 스포르팅CP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1월 맨유로 이적을 선택했다. 그는 맨유행을 고민하던 도중 호날두에게 조언을 구했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나보다 맨유에 대해 더 잘 알기 때문에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나에게 조언을 해줬다. 그건 나에게 중요했다"라며 호날두의 조언이 맨유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페르난데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7월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를 통해 "페르난데스와 같이 뛰어본 선수와 이야기를 해야 했다. 그래서 호날두를 찾았다"라며 "파트리스 에브라를 통해 연락처를 얻은 뒤 호날두와 연락했다. 그는 나에게 페르난데스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는 페르난데스 차례였다.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로 돌아오게 되었다. 호날두는 "맨유는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 클럽이었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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