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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은 이상한 감독" 전 바르셀로나 선수 공개 저격

작성일: 2021.09.07 07: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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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랄렘 퍄니치는 1시즌 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랄렘 퍄니치(31)는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자마자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심층 인터뷰에서 쿠만 감독을 맹비난했다.

7일(한국시간) 마르카에 따르면 퍄니치는 쿠만 감독을 "매우 이상한 감독"이라고 떠올리며 그에게 느꼈던 바를 가감 없이 이야기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싸울 생각은 없었다. 단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감독이었다. 훈련을 잘하고도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퍄니치는 보스티아 헤르체고비나에서 10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리옹과 AS로마를 거쳐 유벤투스 주전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고, 지난해 6월 아르투르 멜루와 맞트레이드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 부임한 쿠만 감독 아래에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프리메라리가 38경기 중 19경기에 출전했고 이 가운데 선발은 6경기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32.57에 그치며 공격포인트는 없다.

이후 구단의 재정난으로 이적하고 1년 만에 주급 삭감을 제시받았으며, 이번 시즌 떠밀리듯 터키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퍄니치는 "감독은 단 한 번도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의 태도를 점검하러 온 적이 없다. (이런 감독은) 처음 본다. 감독이 안 보면 선수가 어떻게 동기부여를 갖나. 내가 봐 온 것(감독의 행동) 중 가장 나쁘다. 존중의 결여다. 뛰지 못한다는 상황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았다"며 "이제야 해결책을 찾아서 행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퍄니치는 바르셀로나와 계약한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난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었지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라며 '구단에서 무시당했다고 느꼈는가'라고 묻는 말엔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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