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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영향력…기네스 기록 23개 보유+美 K팝 비중 44% 차지

작성일: 2021.09.07 16:0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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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기네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현재까지 가장 상징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들이 등재된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기네스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데뷔 때부터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걸으며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진 방탄소년단은 특히 작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기록들을 쏟아내며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방탄소년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신기록은 총 23개. 2018년 '미국 앨범 차트에서 최초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를 시작으로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그룹', '트위터 최다 활동(평균 리트윗 수)', '인스타그램 최다 팔로워 보유 그룹'을 비롯해 작년 6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로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 기록도 세웠다.

지난 5월 발표한 '버터'로 세운 기록도 어마어마하다. '공개 첫 24시간 내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곡',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이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은 "방탄소년단은 현재 문화계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경쾌한 사운드와 멋진 안무뿐 아니라 완벽함과 공감대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야말로 방탄소년단이 당대 최고의 그룹이 된 비결"이라고 호평했다.

방탄소년단은 기네스 월드 기록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에서도 기록 행진 중이다. '버터'는 최신 차트(9월 4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위에 오는 등 신규 진입(6월 5일 자)부터 14주 연속 톱10을 지키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도 7주째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기는 '핫 100' 차트는 미국 내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가늠하는 지표로 간주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곡'에 방탄소년단의 노래 2곡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결코 가볍지 않다.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유독 장벽이 높다는 영미권 주류 음악 시장을 방탄소년단이 점령했다는 말은 기록으로 입증됐다. 이들이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글로벌 음악 컨설팅 그룹 릴즈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K팝 아티스트 전수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 전체가 324만 8492점인데 방탄소년단은 142만 점으로, 미국 K팝 장르 전체 비중의 44.01%를 차지했다. 7월 초 집계된 차트라는 점을 감안할 때 '버터'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의 점수가 더해지면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짐작된다.

릴즈코퍼레이션은 K팝 장르 전체가 미국 음악 시장에서 매년 15%가량 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K팝 입지가 빠르게 커지는 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특정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의존도가 높아 (K팝은) 미국 시장에서의 음악적 장르 안전도를 보장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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